양배추하면 소화도 잘되고 배변 활동에도 도움을 주고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채소라고 바로 떠오르죠. 양배추를 직접 쪄먹기도 하고 환이나 즙으로 먹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배추도 먹는 법에 따라 효능이 가득한 음식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합니다.
양배추를 어떻게 섭취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글을 가지고 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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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가 독이 되는 사람
1.혈액을 묽게하는 와파린이나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람
양배추는 위염에 좋은 비타민 U외에 여러가지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입니다. 그 중 하나가 혈소판을 활성화해서 지혈을 돕는 비타민 K입니다.
만약 평소에 중풍이나 심혈관질환을 앓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비타민 K와 반대작용을 하는 혈액응고 억제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약들이 바로 와파린이나 아스피린입니다. 그래서 혈액의 점도를 세심하세 조절해야하는 분들은 꾸준히 섭취하는 것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2.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분
양배추에는 대장에 있는 유산균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하기 때문에 장에서 쉽게 분해 발효가 쉽게 일어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장이 무력해서 연동운동이 잘 안되거나 너무 예민한 경우에는 가스가 차면서 배가 부풀어 오르고 복통과 설사로 이어지는 증상들이 괴로운 정도로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이 예민하신 분들은 양배추 섭취시에는 이런 증상이 생기는지 체크하고 양배추 섭취에 주의를 기울이시면 될것같습니다.
3. 갑상선질환, 특히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는 사람
양배추를 포함한 십자화과 채소에는 항암작용이 뛰어난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것이 분해되어 만들어진 대사산물중에 갑상선에서 요오드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들이 들어있습니다.
갑상선은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지 못하고 크기가 커지면서 갑상선종이 생깁니다. 이렇게 갑상선을 비대하게 만들 수 있는 물질들을 고이트로젠이라고도 하는데요.
양배추도 소화과정에서 고이트로젠을 만들어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상선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양배추 섭취를 조심하셔야 할것같습니다.
오늘은 양배추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분들에 관해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건강을 위해 먹는 음식이 때로는 독이 될 수 있으니 좀 더 각별한 주의를 하셔야할것같습니다. 앞서 말한 내용중 자신과 관련이 있는 내용이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